“교직원·고3 접종” 14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도착

조정미 기자 승인 2021.07.13 16:4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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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로고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별 계약 물량 79만9000회분이 14일 새벽 국내에 도착한다. 이 백신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고교 3학년과 교직원의 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13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79만9000회분이 1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더 많은 분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8일부터는 초등학교 3~6학년 및 중학교 교직원의 접종도 이어지는데 이 접종에도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 화이자 접종 대상이었던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및 75세 이상 어르신의 2차 접종, 연령 제한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지 못했던 30세 미만 상반기 접종 대상자, 6월 초과 예약자 등에 대해 접종을 진행 중이다.

28일 접종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3~6학년 및 중학교 교직원 및 조기 접종(7월13일~17일)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등 교육 및 보육 종사자와 돌봄인력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이상원 단장은 "화이자 백신은 7월에 점진적으로 증가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7월에는 화이자, 모더나 등 약 1000만회분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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