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추석 전 접종 예약자 90만명 증가

박준우 기자 승인 2021.09.02 17:34 의견 0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18~49세 청장년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추석 전에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 접종 신규예약 또는 재예약을 하는 인원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18~49세 접종을 더욱 신속하게 하기 위해 예약 인원을 확대한 결과, 9월 6~12일 접종 예약자가 90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단은 추석까지 전체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위해 추석 전에 접종받을 18~49세 예약자를 200만명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일이 추석 이후로 잡혔던 18~49세 연령층에 예약 기회를 다시 줬고, 6~12일 접종을 받겠다는 인원이 90만명으로 늘어났다.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오는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원하는 날과 접종 기관을 선택·예약할 수 있다. 추석 이후 일정을 앞당겨 접종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누리집으로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원하는 날과 접종기관을 다시 예약하면 된다.

오는 5일까지 접종을 앞둔 18~49세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후 접종대상자의 백신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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