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배스킨라빈스 되고 직영 매장 안 된다

강 훈 기자 승인 2021.09.06 17:44 의견 0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알림. 사진=토스 캡처

전 국민의 약 88%가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 절차가 6일부터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이번 5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이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신청인이 고를 수 있다.

사용처는 특별시나 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국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 있는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도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프랜차이즈 커피숍 스타벅스는 직영매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원금 사용이 불가하다. 투썸플레이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운영되기에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을 비롯해 복합쇼핑몰, 이마트 에브리데이·노브랜드·GS슈퍼마켓·롯데슈퍼·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기업형 수퍼마켓,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대형 전자판매점 직영 매장, 11번가·G마켓·쿠팡·위메프·티몬·옥션·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으나 음식점 자체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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