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상인·주민 트라우마 극복 심리상담소 운영

박준우 기자 승인 2023.01.31 17:44 의견 0
심리지원 안내 엽서. 사진=용산구

이태원 인근 지역 상인과 주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이동 심리상담소가 운영된다.

서울 용산구는 2월 한달간 이태원 인근 지역 상인과 주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이동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위치는 이태원관광특구홍보관 층이다. 이태원 인근 상인과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인력이 정신·심리 평가 및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심리 안정을 위한 그룹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날 오후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상가 및 거리에서 심리지원 홍보 캠페인도 벌였다. 사고 후 경험할 수 있는 반응과 대처법, 재난심리지원 사업에 대해 알리고 상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태원 관광특구 홍보관 외벽에는 사업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심리지원 안내 엽서 3000부, 포스터 300부도 배포했다.

구 관계자는 "심리적 고통은 꼭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방문해 마음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