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입맛 공략법은 '스몰 럭셔리'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1.29 17:06 의견 0
써브웨이 시즌 한정 신메뉴 ‘랍스터 컬렉션’ 포스터. 사진=써브웨이

식품·외식업계가 ‘스몰 럭셔리’를 앞세워 갑진년 새해 입맛 공략에 나섰다. 고급스러움과 탄탄한 구성으로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먹거리를 통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올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시즌 한정 신메뉴 ‘랍스터 컬렉션’ 2종을 선보였다. ‘랍스터 샌드위치’와 ‘하프 랍스터&하프 쉬림프 샌드위치’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재료다. 고급 식재료의 대명사인 랍스터의 통살을 써브웨이 특제 레시피로 마요네즈에 마리네이드해 샌드위치 속에 아낌 없이 채웠다. 특히 올해 조업한 신선한 캐나다산 랍스터만을 엄선해 순수한 랍스터 고유의 맛이 한껏 살아있다.

신세계푸드는 짬뽕, 명란, 마라 등 이색적인 맛을 내세운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호텔컬렉션 호만두’를 출시했다.

'호만두 짬뽕왕교자', '호만두 명란왕교자', '호만두 마라왕교자' 등 3종으로, 쫄깃하고 찰진 만두피의 식감을 연출하기 위해 진공반죽기법으로 기포를 없앤 밀도 높은 반죽을 사용했다.

아워홈은 프리미엄 간편식 신제품 2종 ‘구씨반가 전복 소갈비탕’과 ‘싱카이 탕수육’을 출시했다. 구씨반가는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로, 경남 진주 명문가인 구씨 가문의 전통 음식을 간편식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구씨반가 전복 소갈비탕의 경우, 국내산 무를 넣고 진하게 우려낸 양지 육수에 먹기 좋게 발라낸 전복과 갈빗대를 넉넉히 넣었다. 1.9cm 두툼하게 썰어낸 돼지고기 등심에서 풍부한 육즙과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특별 레시피로 만들어진 소스가 더해져 맛에 방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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