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연 이선희 "법인카드 유용으로 벌금형 약식명령"

박혜빈 기자 승인 2024.07.29 17:14 의견 0
가수 이선희.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선희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의혹들과 그 후 수사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선희는 2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의혹들에 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수사기관은 다른 의혹들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나, 제 개인의 법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 일부가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그에 따라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내려졌고, 저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이선희는 지난해 9월 대표로 재직했던 원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아 수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40년 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수라는 공인으로 살면서 누구보다 작은 것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매사를 철저히 해야 했는데 잘 모른다는 핑계로 놓친 것들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며 "무엇보다 40년간 제 노래로 위안받고 희망을 얻었던 많은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면서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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