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강경준가 많은 이야기 나눠… 비난 자중해 주길"

박혜빈 기자 승인 2024.08.19 16:58 의견 0
배우 장신영. 사진=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과 관련해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달라"고 밝혔다.

장신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 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돼 마음이 편치 않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신영은 "그동안 우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소중한 나의 삶, 그보다 소중한 아이들 지켜내야겠구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거다.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했다.

그는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라며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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