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 2년간 41조 정책자금 투입

강 훈 기자 승인 2022.07.25 17:45 의견 0
전통시장 모습

오늘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한 금융당국의 41조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맞춤형 금융지원은 IBK기업은행(대출)과 신용보증기금(보증)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정책자금 41조2000억원 중 38조원가량에 양 기관의 자체 재원이 활용된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 10조5000억원의 신규자금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신보가 손실보전금·방역지원금 수급자 등 코로나로 직접 피해를 본 업체를 대상으로 3조2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진행한다.

또 매출감소, 재무상황을 악화를 겪은 곳에 2조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을 신보와 기은을 통해 공급한다. 올해 1월에 도입한 고신용자 희망대출플러스의 지원한도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금리부담 경감을 위해 기은의 대출 금리 인하 프로그램이 개편·신설된다. 영세 소상공인 전용 프로그램인 해내리대출 규모가 3조원 확대된 7조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코로나19 피해업체와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업체에 최대 1.2%p 금리 우대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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