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이상 실외마스크·어린이 의무연령 논의 필요”

이도관 기자 승인 2022.09.22 15:37 의견 0
선별진료소 모습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예측 가능한 완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석 자문위원장은 지난 21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6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했는데 이번 6차 유행은 5차 유행 때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의 효과와 국내 유행 예측 및 해외 사례 등 고려해 마스크 의무 완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현재 실외에서는 50인 이상 집회 및 공연·스포츠 경기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 연령 상향도 시사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사람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이 아니며, 만 14세 미만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다"라며 "마스크 착용은 호흡기 감염병의 기본적인 방역 조치이자 국민 참여가 높은 만큼 예측 가능한 완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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