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에 취약한 임플란트 치료… "가글로 관리"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4.29 11:07 의견 0
사진=동아제약

높아진 물가에 어버이날 준비가 벅차게 느껴진다는 이들이 많다. 이럴 땐 부모님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는 센스가 필요하다. 부모님의 연령대에 호발하는 질병이 찾아오진 않았는지, 미리 관리하기 위한 방법은 없는지 점검하다 보면 고가의 선물보다 가득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수월해진다.

입속 건강은 고 연령대에서 방치되기 쉬운 문제 중 하나다.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치아도 정기적인 검진으로 질환을 조기 발견해야 치료가 수월하다. 19세 이상 성인에게 연 1회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이유이다.

문제는 매일 세 번 하는 양치질로 모든 관리가 끝났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10년 이상 국내 다빈도 질병 순위 1~2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흔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를 기피하다 보면 잇몸 염증 등 증상이 발전해 치아 상실로 이어지고 잇몸뼈가 녹아내릴 가능성도 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발치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치료법이 임플란트이다. 앓던 이를 뺀 뒤라 치료를 모두 마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때부터 본격적인 치아 관리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보다 감염원에 저항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치아와 잇몸을 지지하는 치주인대, 신경이 없어 세균의 침투에 대응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잘 관리하면 영구적으로도 쓸 수 있다. 최소 1년에 두 번은 치과에 가 점검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스케일링 등 간단한 처치부터 주변 골 재생을 증가시키기 위한 치료까지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은 다양하다.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 양치 후엔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을 이용해 2차 세정할 수 있도록 한다. 부모님이 양치도구 사용에 서툴다면 사용 편의성이 높은 가글제가 대안이 된다.

임플란트 치료 후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동아제약의 검가드가 대표적이다.

검가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한 임상 연구에서 높은 예방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다.

치은염 및 경도의 치주염 환자 92명에게 6주간 검가드를 사용하게 했더니 잇몸 염증 정도가 50.9%, 잇몸 출혈빈도가 56.9%나 감소했다. 잇몸 항산화, 치은염 관련균 억제 효과를 갖춘 특허 5종 콤플렉스가 적용된 덕이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