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카-콜라

최근 유통업계가 아이돌, 셰프, 배우 등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셀럽을 모델로 적극 기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의 얼굴인 모델은 이미지와 인지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특히 브랜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능력을 갖춘 모델들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간 ○○(브랜드명)’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강한 공감과 팬덤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무대 위에서의 끼와 표현력, 키친에서의 전문성, 스크린 속 몰입감 있는 연기력 등 셀럽의 본업 매력을 광고에 고스란히 반영해 브랜드와의 케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세계 1위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올해 새로운 모델로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를 발탁하고, 스프라이트와 매운맛의 이색적인 조합을 알리는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프라이트와의 첫 공식 활동으로, 매운맛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스프라이트의 톡 쏘는 상쾌함을 강조한 디지털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는 매운맛의 화끈함과 스프라이트의 상쾌함을 카리나만의 독보적인 개성과 강렬한 영상미로 담아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광고 촬영장의 비하인드 컷과 인터뷰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 속 카리나는 “평소에도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스프라이트를 꼭 마신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최근 유행하는 ‘밈’을 활용해 스프라이트와 매운맛의 조화를 재치 있게 표현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단계별 매운맛을 표정 연기로 풀어낸 장면은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금기는 중식 대가 셰프들과 손잡고 ‘본업 잘알’ 광고를 선보였다.

여경래 셰프, 정지선 셰프, 박은영 셰프와 함께한 신규 광고는 ‘매일 맛있는 순간들’을 컨셉으로, 이금기의 간판 상품인 굴소스를 비롯해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요리를 하는 셰프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광고 속에서 셰프들은 중식도와 웍을 사용해 요리하는 ‘본업 잘알 모먼트’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뽐내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투썸플레이스는 배우 신예은을 모델로 내세운 ‘피치생’ 티저 광고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피치생’은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 향긋한 복숭아 콤포트와 가득 올린 달콤한 복숭아가 어우러진 과일 생크림 케이크다.

티저 광고는 만개한 꽃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신예은의 모습을 담았다.